취향을 위한 빈공간/습관적 음주가 [about alchol]

맥주 리뷰: 카스_국산 맥주/카스 맥주/맥주 추천/한국 맥주

허슬러 2020. 12. 28. 13:13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할 맥주는 '카스' 입니다.

음... 사실 이 맥주는 할 이야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아니 안드셔보신 분들을 찾는게 더 쉽겠네요.

 

 

그럼에도 이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자주 먹기 때문이죠!

저는 미식가도 아니고요, 맥주 맛을 미세하게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도 아니라서,

식당에 가면 선택권이 없는 것도 있지만 카스를 꽤 마십니다.

 

 

제가 국산맥주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맥주 세 가지를 꼽자면,

 

TOP 1. 맥스

TOP 2. 클라우드
================넘사벽===============

TOP 3. 카...스

 

이 정도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국산 맥주는 밍밍하다, O줌맛이다, 맛없다, 보리차다 등

혹평에도 불구하고 몇 년사이 굉장히 맛있어진(거같은) 카스입니다.

제 입맛에만 그런가요...? 길들여졌나

 

 

그리고 카스는 캔 디자인이 시즌마다 변경되는데 이게 또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카스는 채식 맥주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육식주의

맥주에 고기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양조과정에서 물고기의 부레풀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맥주중에서는 카스가 이 부레풀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맛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2020년 12월 카스라이트 캔 패키징 예뻐요
돼지런
누구를 위한 작은 사이즈...
많이 먹어서 사진이 굉장히 많습니다.

 

 

 

 

 

> 가격 및 구입처

대한민국이라면 어디서든 구할 수 있겠죠.

슈퍼에서도 편의점에서도 마트에서도요.

마트기준 작은캔(355ml)은 1,600원 내외, 큰캔(500ml)은 2,000원 내외입니다.

편의점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약 400원씩 높습니다. 

 

 

> 느낌

전형적인 라거맥주이죠.

캐치프레이즈 FRESH! 처럼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카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목넘김이 시원하고 쓴 맛이 나지 않아서입니다.

물론 맥주도 술이지만 가끔씩 알콜향이나 쓴 맛이 강하게 나는 맥주들이 있더라구요.

카스는 안주 없이도, 가볍게 퇴근 후 한캔 슥- 마시기 좋은 맥주에요.

가끔 뒷골이 정말 얼얼할 정도로 시원한 맥주 마시고 싶을 때도 이런 맛의 맥주가 가장 좋습니다 전.
또, 소맥으로... 이건 진짜 카스가 제일 낫습니다!

 

 

> 추천 안주

음식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점이 카스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후라이드 치킨을 생각해보시면,

부드럽고 진한 에일보다 깔끔하고 시원한 카스가 어울리는 것처럼요.

굉장히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이라 기름진 안주들과 궁합이 좋아요.

위의 사진처럼 저는 전이랑 튀김이랑도 잘 먹었어요. 깔-끔

곱창구이도 좋겠네요.

 

 

> 재구매의사

99%

정확한 이유를 콕 찝어 쓰기는 어렵지만 늘 사는 맥주입니다.

또 사두면 손이 가장 많이 가는 맥주이기도 하고요.

만만하면서도 무난해서 아주 두루뭉술하게 잘 어울리는 맥주니까요.

칭찬인듯 칭찬아닌 칭찬같은 칭찬이네요.